[마니산] 한해를마무리하며 지인들과~

2018. 12. 30. 19:35풍경,경치사진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인들과 인천 강화의 "마니산"을 올라본다.

몇일동안 계속되는 올겨울 최강한파예보중이지만 길을떠난다.


화도면 마니산매표소주차장을 나서니 벌써 봄소식이라도 알리는듯 목련꽃몽우리가 몽실몽실하다.

기상청엄포(?)때문인지 오전11시경인데도 계단로를향하는길이 한산하기만하다.

개울물도 꽁꽁얼어붙고,

기상예보와는달리 바람이거의없어서인지 많이춥다는느낌은없다.





거리상으론 절반가까이를올라와 곧 수많은 계단을 맞이할것이다.

본격적인 계단길이 시작된다.

또 이어지고,

계단길은 계속된다.

얼마만큼올라오니 파란하늘과 강화들판,외포리앞바다가 시원한경관으로 펼쳐진다.

저멀리 석모도를이어주는 교량도 조망되고,




높고 낮은산들이 광활한들판과 조화를이룬다.


수많은 계단의끝부분쯤에 다다르니 참성단이 코앞이다.



언제봐도 조화를이루는 참성단돌담과 오래된 서어나무.



참성단 제단앞에서 한가한틈을타 인증샷한장남겨보고,

기울어가는햇살이 바닷믈에반사되며 환상적인풍경을 연출한다.


마니산 정상표시목이있는 헬기장도 오늘은 한가하기만하다.

마니산정상이니 인증샷 한장더남기고,

오늘은 갈길이아니지만 함허동천방면도 한번조망해본다.

함께한 일행들과~~



하산은 단군로를 이용한다.



다녀온 참성단도 한번더돌아보고,

오래전엔 엄청험했던등산로가 계단이만들어지며 수월하게 산행을할수있다.


눈도내리지않은 겨울산이지만 시리도록 파란하늘이 가슴속깊은곳까지 시원함을 전해준다.





바위틈에서 분재처럼 자라고있는 소나무.




수종이다른나무끼리의 연리지.

베어낸 참나무속은 온통 벌레집으로 구멍이 숭숭하다.

단군로계단의 거의끝부분에 도착을한다.

모처럼 시간의구애를받지않고 느림보산행후 도착한주차장의 휏불조형물.

아마도 이조형물은 전국체전 성화를 참성단에서 체화하기때문에 세워져있지않나 생각해본다.

황금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도 행운,건강,안전산행을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