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상고대도 눈도없는함백산엔 등산객만가득했다.

2019. 1. 6. 23:19풍경,경치사진

2019년이밝은지 엿세째되는날에 새해첫산행지로 함백산을찾아본다.

연일 영하10도이하의 날씨가 계속되고있으니 눈은없더라도 상고대정도야 볼수있지않을까?



산행들머리인 만항재에도착하니 생각보다많은 산행객들로 북적인다.

뽀송뽀송한 산길을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이 네번째함백산행이니 정상만다녀오는 원점산행으로 계획을잡아본다.



영하의날씨지만 양지바른곳엔 벌써 버들강아지가 움트고있다.

노박덩굴열매가 한겨울에도 원색을유지하고있다.

신년새해인데도 함백산기원단에서는 시산제를올리는 산악회도있다.

영하의날씨지만 바람한점없는날씨에 햇살까지좋으니 정상방향에서는 곧 봄소식이라도 들려올듯하다.

정상을향하는 깔딱구간이 곧시작될것이다.

산행객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간다.


등산로도 많은정비를해놓아 산행하기가 한결수월하다.



여기서부터는 정체현상까지생겨 앞사람의 뒤꿈치만보고 오른다.

겨울산행에서 흔히볼수있는 운지버섯.

폐쇄된등산로까지 오르고있으니 앞쪽은 더욱정체가 예상된다.

뒤를돌아봐도 줄줄이올라오고있는 산객들.



나뭇가지사이로 조망이들어오기 시작한다.



정상을올려다보니 인증샷하려는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바람한점없는날씨에 풍력발전기들도 모두멈춰섰다.

역시 정상은 북새통이다.

저기를들어가서 꼭인증샷을 남겨야할까?

결국 포기를한다.

그래도 사방을둘러보며 산그리메를담는재미에 푹빠져본다.


컵라면등으로 간단하게 간식시간도갖고~

아직도 정상엔 만원이다.




지금도 역시~!!

모델이 되어보기도하고,





단체팀의 촬영이끝나면 조금한가해질것같다.

오랜시간을 지체하다보니 조금한가해진틈을타 인증샷도 남길수가있었다.




이제는 하산길로~~


그많던 등산객들은 적조암이나 두문동재방향으로 하산을했는지 원점하산길은 한산하기만하다.


중계소입구까지내려와 찻길로 버스가기다리는 만항재로향한다.





영월시내까지 이동하여 겨울철별미인 청국장정식으로 하산식을한다.

1인분에 7,000원인 청국장엔 찧지않은 콩들이가득하다.

한접시에 역시 7,000원인 모두부도 상마다한접시씩 제공되고~

식당한켠에있는 산수유나무에 남아있는 산수유열매와 올봄제일먼저 꽃소식을알릴 꽃망울이 망울져있다.

버스안의 강아지인형.

최근들어 강원도지방엔 눈이상당히귀해진거같다.

이젠 눈산행지는 충남이나 전북서해안쪽으로가야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