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방산]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괘방산 산행 & 정동진

2016. 8. 28. 02:43풍경,경치사진

8월의 네째 토요일 한가위를 19일남겨두고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소재 괘방산(해발 339m) 산행이다.

폭염특보가 한달이상 이어진 지루한 찜통더위도 이틀전 내린비로 말끔히사라진 동해바다와 하늘은 초가을을 연상케한다.

오늘산행의 시작은 통일공원-삼우봉-괘방산-당집-정동진역으로 하산하는 약 7.63km구간이다.

통일공원에서본 안인진 앞바다.

한마리의 새가되어 창공을 나르는 행글라이더.

산행은 임도를따라 시작된다.



통일공원 전망대.

전망대에서본 통일공원과 안인진 앞바다.


억새가 피기시작하며 하늘은 이미 가을을 연상케한다.


삼우봉으로가는 갈림길.


산행중에도 푸른 동해바다가 자주 조망된다.








얼마를 오르니 탁트인 바다의모습이 펼쳐진다.


삼우봉 도착.




정동진의 배모양 호텔도 눈에들어온다.


괘방산 정상-훼손방지를위해 이곳은 출입을 통제하고있다.

우회로를 이용한다.


며느리 밥풀꽃.




정동진이 조금더 가까워졌다.

다시 내리막길로~~


동명락가사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난다.

당집을 향하여~


카스테라처럼생긴 버섯도 펴있고..


당집 : 괘방산 꼭대기에 한칸짜리 작은집으로 칠성님,용왕님,산신님을모시고 자식의 무병장수, 뱃일나간 남편의 무사귀가,장원급제,떡두꺼비같은 아들을 낳아달라고 치성을 드리던곳.

괘방산(掛傍山) :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사실을 여러사람에게 알리기위해 이곳에 커다란 두루마기에 급제한 아들과 아버지의 이름을 나란히 써놓은 방을 붙였다는데서 산이름이 유래했으며 임금에게 합격증서인 홍패(紅牌)와 백패(白牌)를 받으면 그 집안의 하인이나 방꾼들이 집으로 희소식을 알리고 괘방산에 방을 걸었다고한다.

당집앞에서 인증샷을 남겨본다.

정동진까지는 3.3km를 남겨두고있다.





어디를 둘러봐도 오늘의 하늘과 바다는 푸르게만 보인다.




명감나무열매도 익어가고있다.

정동진 날머리 도착.

산행에는 약 3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었다.


산행이끝나고 오후 4시경이되어서야 초당순두부로 늦은 점심을 먹게된다.

식사후 약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정동진역-플렛홈에 들어가서 기념사진을 남기기위해서는 1인당 1,000원의 입장권을 구입해야한다.

정동진역 플렛홈과 정동진 앞바다.


정동진 시비와 모래시계 소나무.

포토죤.

때마침 열차도 들어온다.

정동진 바닷가.

정동진의 상징 배모양 호텔.


모래놀이에 열중하고있는 아기와 벗어놓은 샌달이 앙증맞다.




추석명절을앞두고 벌초차량과 나들이차량으로인해 오늘은 왕복 버스운행시간은 11시간가까이 소요되었다.

부득이 산행코스도 짧게줄이고 자유시간도 줄였지만 인천에 도착하니 밤 11시가된다.

시원해진 날씨로 금년 여름들어 가장 쾌적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