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안] 꾸지나무솔향기 1길.(08/24)

2019. 8. 26. 00:30풍경,경치사진

일교차가 커지기시작한다는 처서(處暑)를 지나고나니 아침저녁공기가 제법선선해졌다.

오늘은 태안절경천삼백리 꾸지나무솔향기 1길 10.2km구간을 걸어본다.



시즌마감되어가는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한산하기만하다.

오늘걸어야할구간은 꾸지나무골해수욕장~만대항까지의 10.2km 솔향기1길이다.

무릇.

소나무숲길로 접어든다.

땅비싸리가 지금계절에도펴있고,

잘지어지고 잘관리된별장인듯~

순비기꽃.

상상이상으로 많은야생화들이 자생하고있다.

솔향기길을 걷는동안 여러번들릴수있는 해안가들이다.


며느리밥풀꽃.

유입되는물은 근처양식장에서방류되는지 약간의 악취가난다.

그물이 바닷물과합쳐 거품띠도만들고,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전망대.

벌개미취.

누리장나무.



내륙에선 시즌이지난 원추리도 많이펴있다.



으아리.

해와송(海臥松)-누워서도 잘자라고있다.

용난굴을 만나러가는길.


용난굴-만조시간에는 둘러볼수없지만 운좋게도 물이빠져있다.



용난굴안에서 바라본 태안화력발전소.(얼마전 하청업체노동자 김용균씨가 산재사망한곳이기도하다)



수석전시관을연상케하는 기암,괴석들.




절굿대.

큰세잎쥐손이.

미국자리공.






며느리밥풀꽃.

원추리와 베짱이.


등골나물.

참취.



사마귀와 뚝갈.

철조망을타고오르는 뱀.


미역취.

태안앞바다는 우럭,광어,노래미등 많은어류들을 바다낚시로잡을수있는 천혜의낚시터이기도하다.


수국.


명감나무 새순.




자주조희풀.

명감나무열매도 차츰익어가고있다.


트레킹의종점인 만대항이 가까워오고있다.


마타리도 지천에펴있고,



종점부분에 새로설치되었다는 데크길.


수많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해안절경따라 걷다보니 시간은 많이걸렸지만 종착점인 만대항에도착한다.

지나온 궤적.

만대항 풍경.

시원한 얼음쥬스로 더위를식히고,

버스로30여분을이동하여 한식부페로 하산식을한다.

지금은 베롱나무꽃의계절이다.

태안도로전역에도 가로수가 베롱나무로심어져있어 붉은물결을이룬다.

땀으로흠뻑젖은 트레킹이었지만 또하나의추억을 마음속에간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