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행] 부천중앙공원의 능소화 터널.(06/25)

2017. 6. 28. 00:01꽃,식물사진

부천 중앙공원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항로 162(중동)에 위치하며 이맘때가되면 능소화터널에는 탐스런 주홍의 능소화가 터널을 이룬다.

금년에는 긴가뭄으로 녕쿨이많이 뻗어나가질못해 조금부족한 터널형태가 되었다.

능소화는 개화가 막시작되어 이번주말쯤 절정이될것으로 생각된다.



능소화(凌宵花) : 중국원산으로 우리나라전역에서 심어기르는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나와 다른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민가주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쓴다.

능소화 전설 : 옛날 구중궁궐에 예쁘고 귀여운 소화라는 궁녀가있었는데 그녀의 미모에반한 임금의 은총을입은 소화는 빈으로 신분이 격상된다. 신분에맞게 궁궐안에 처소도 마련되었다.

그러나 무슨이유인지 그렇게한번다녀간 임금은 그이후로 빈의처소를 단한번도 찾지를 않았다.

임금님이 너무나도 그리웠지만 소화는 속으로만 애를태웠다고한다.

차마 임금에게 보고싶다는 뜻도전하지못하고 변변한 측근도없었으니 소화는 하루가다르게 여위어갔다.

지나가는 임금의 그림자라도 바라볼요량으로 담장너머를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여름날 기다림에지친 소화는 시름시름앓다가 세상을 떠나고만다.

초라한 왕의여인이었던 소화는 변변히 초상도못치루고 그녀의 유언데로 죽어서라도 임금님이찾아올지모르니 담장밑에 묻어달라고했다.

이듬해 더운여름이시작되자 소화가묻힌 그담장위로 주홍빛 어여쁜 꽃이피어났다.

이꽃이 바로 능소화이다.
























능소화터널 아래엔 루드베키아가 활짝펴있다.






비비추도 꽃을 피우고~





















모감주나무도 꽃을피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