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첫눈이내린날 춘천의 삼악산산행.

2018. 11. 24. 23:49풍경,경치사진

전남해남의 두륜산산행일정을 춘천 삼악산으로변경하여 11월 네째주말에 갖기로하고,

새벽에눈을뜨니 진눈깨비가내린다.

(휴대폰으로담은 파노라마풍경)

강원도 춘천으로향하는중에 함박눈으로바뀌며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한다.

국도변 간이휴게소설경.

삼악산 의암댐매표소에도착하니 눈은그치고 멋진설경만이 우리를환영한다.

의암댐.


의암댐매표소 산행들머리.

입장료는 2,000원이나 2,000원상품권으로돌려주므로 현지에서사용을하면 무료입장인셈이다.

새벽부터내린눈이라 아이젠을하지않아도 미끄럽지가않다.


조금오르다보니 발아래로 의암댐이보인다.





상원사로 향하는길.





상원사 대웅전모습.





상원사를뒤로하고 정상으로향한다.

올겨울첫눈은 1981년이후 최고의적설량이라고한다.

기상청예보와는달리 서울,경기,강원권에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으니말이다.


산행시작시간에맞춰 눈까지그쳐주니 오늘은 행운의날이 아닌가싶다.




가파른구간도 신이나서오른다.

안개가살짝드리우니 운치를더한다.





나무사이로 환상적인모습이 펼쳐지기시작한다.


어디를 둘러봐도 "설국" 그자체다.









어느방향을향해서라도 셔터만누르면 한폭의산수화가 탄생한다.



의암호를 덮고있는안개가 신비로움을더해주고,




산행중에뇌리를스치는생각은 삼악산을 백번을와도 이런풍경을 마주하기힘들것이란 생각뿐이다.






















전망대.









전망대를지나 얼마남지않은 정상을향한다.


정상도착.

궂은날씨때문인지 정상엔 우리일행뿐이다.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느긋하게담아보긴 처음인거같다.

한장더담고,

뒤돌아서는모습까지~~


선행팀의 발자욱을따라 등선폭포쪽으로 하산~


아름다운단풍으로 가을을장식했던 단풍나무에도 하얀눈이 내려앉았다.



등선폭포로향하는 물줄기가 모이기시작한다.












주렴폭포.


비룡폭포.


백련폭포.




승학폭포.


등선1폭포.

등선2폭포.(폭포이름을 외운다고 외웠는데 맞게기록했는지 모르겠다)

한국의 그랜드캐년같은 협곡을지나고,

손바닥의 먹이로찾아드는 곤줄박이.

등선폭포매표소를나서며 산행은종료되고,

10여분을이동하여 강촌에있는 닭갈비집에서 하산식을한다.

춘천명물닭갈비는 1인분에 11,000원이다.

많은눈으로인해 귀가길이정체가예상되었으나 평상시보다 한가하게 오늘일정을마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