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봄비에이어 주말엔 눈까지내린뒤 조금늦은감이있지만 해마다찾아보는 수리산계곡으로향한다. 비온뒤웃자란 변산바람꽃은 어제내린눈에 동해(冬害)까지입은상황이다. 그나마 상태좋은 설중(雪中) 변산바람꽃도 만나고, 조명을 더해보기도하고, 현호색. 상태는 별로지만 분홍노루귀도 만나고~ 오늘만난 변산바람꽃중 제일상태가좋은듯하다. 방향을 조금바꿔서~ 개암나무 숫꽃. 갯버들도 봄을알린다. 내년엔 상태좋은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정도에서 만족해본다.

안양 수리산으로부터 변산바람꽃 개화소식이 들려온다. 일기예보와는달리 하늘은잔뜩흐려있고 햇살은 조금도없는날이다. 그래도 수리산계곡 변산바람꽃자생지에는 아씨의미소를 만날수있었다. 변산아씨와의 두시간남짓만남을 뒤로하고 혹시나싶어 영흥도 국사봉 통일사로 발걸음해본다. 통일사뒤편 가파른비탈을오르며 철이조금이른듯한 복수초몇개체를 만날수있었다. 혹시 노루귀도만날수있을까? 국사봉 정상으로~~ 인증샷한장남기고~ 국사봉정상의 서어나무군락. 정상부근과 하산길을 샅샅이뒤졌으나 노루귀는 모습을보여주지않는다. 통일사 스님말씀이 올겨울혹한으로 꽃소식이늦어지는거같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