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5만원권 유통....

2009. 5. 21. 01:33화폐이야기

5만원권 5~6월께 유통…앞번호는 무작위 공급

 
ㆍ내달 도안공개

5만원권 지폐가 오는 5∼6월쯤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5만원권 도안이 공개되면 2~3개월의 인쇄과정을 거쳐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7일 “당초 예정보다 5만원권 도안 공개가 늦어졌는데 이는 위조방지를 위한 작업 때문”이라고 말했다.

5만원권의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인물초상과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묵포도도’가, 뒷면에는 조선 중기의 화가인 어몽룡의 ‘월매도’가 들어간다.

한은은 5만원권 발행 때는 앞 일련번호 지폐를 한은이 아닌 시중은행을 통해 무작위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2007년 1월 새 1만원권, 1000원권 발행을 앞두고 앞 일련번호 지폐를 받기 위해 수백명이 한은 앞에서 밤샘 노숙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일련번호 1번부터 100번 지폐는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소장하고, 101~10000번은 조폐공사를 통해 경매처분했다. 10001~30000번은 한은 화폐교환 창구에서 공급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하는 5만원권도 앞 일련번호는 화폐금융박물관에 보내고, 경매처분할 예정”이라면서 “그 다음 번호의 지폐를 한은이 직접 공급하는 것은 자칫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어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만원 발행은 중단된 상태다. 한은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따라 10만원권 발행을 중지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금융통화위원회에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출처 : 화폐수집 동전과 지폐
글쓴이 : 하나(둘)/한병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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